보라 톤업 선크림 3대장 비교 (닥터지 포어 블러업선 vs 달바워터풀 톤업선크림 퍼플 vs 비플레인 선뮤즈 톤업선크림

 

안녕하세요 :) 오늘은 최근 뷰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보라색 톤의 선크림들을 리뷰 하려고 하는데요, 보라색 선크림들은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효과와 동시에 자외선을 차단하고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로의 역할까지 겸비하고 있어, 특히 웜 톤 피부를 가진 분들 중 노란기 칙칙한 얼굴 빛을 잡아주기 좋고, 쿨톤이지만 회색빛이 도는 분들에게도 피부를 밝고 생기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오늘 이런 멀티 기능을 가진 보라 선크림 3종을 선별하여 각 제품의 장단점과 톤 보정효과, 주의사항이나 꿀팁 등에 대해서 자세히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선정한 세 가지 선크림 ‘닥터지 포어 블러업 선’, ‘달바 워터풀 톤업 선크림 퍼플’, ‘비플레인 선뮤즈 톤업 선크림’ 요 세가지구요,

 

각 제품의 성분표에서 1~20번까지의 주요 성분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할 예정이고, 나머지 성분들은 필요할 때 간략하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8가지 주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정제수 다음, 제품에 텍스처를 개선하고 보습유지에 도움을 주는 프로판다이올,

자외선 차단제의 발림성을 부드럽게 하고 피부에 가벼운 느낌을 제공하는 다이부틸아디페이트,

UV-B를 차단하며 자외선 차단력과 광 보호성이 우수하고 눈 시림이 적고 사용감 좋은 유기자차 성분인 에칠헥실트리아존,

광 보호제로서 분산능력을 높여주는 부틸옥틸살리실레이트,

UV-A를 차단하며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광 안정성이 좋은 유기자차차성분,(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피부 색소침착 완화와 톤 개선, 피부장벽강화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그리고 무기자차 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 입니다.

 

 

그럼 제품을 한번 살펴볼께요.

 

 

세 제품 모두 50ml 플라스틱 튜브형에 들어가 있고 자외선 차단지수도 세가지 모두 동일합니다.( SFP50+ / PA++++)

 

제형을 살펴보면 세 제품 모두 약간은 촉촉함을 머금은 단단한 형태를 띄는데요, 짜서 보면 셋 중에서 달바 제품이 가장 늘어지는 모습이 보이며 수분기가 많이 느껴지는데 얼굴에 바를 땐 가장 발림성이 뻑뻑한 느낌이 든 선크림이였어요.

 

사진 순서데로 닥터지 -> 달바 -> 비플레인

 

 

각 제품의 색상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요,

사진 순서데로 닥터지 -> 달바 -> 비플레인

 

닥터지 제품은 약간의 핑크빛이 가미된 보라색을 띄고 있고, 달바 제품은 좀 더 흰끼가 도는 보라색이며, 비플레인 제품은 파란색을 약간 첨가한 듯한 보라색으로 보입니다.

 

이 세 제품 모두 피부의 노란 색조를 중화시키고 균일하고 매끈한 피부톤을 연출하기 위해 울트라마린이 첨가되었는데,

울트라마린은 광물에서 유래된 안료로 파란색이나 보라색과 같은 색조를 제공하는데, 특히 비플레인 제품에 이 성분이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푸른 빛이 더욱 강하게 보여지는데요, 세 제품 모두 공통적인 주의사항이 있어요.

 

보라 톤업 선크림 3종 공통적인 주의사항

첫 번째는 모두 유기자차와 무기자차가 혼합된 혼합자차로 아무리 눈 시림이 적다 없다 하더라도,유기 자외선차단제는 친유성이며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자극감’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점막에 닿지 않게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울트라마린 성분 또한 눈 주변과 같이 민감한 부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한 성분으로 저의 경우에는 눈 위아래 아주 가까이는 바르지 않고 있어요.

 

두 번째는 세 제품은 모두 톤 업 목적으로 개발된 선크림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지수를 충분히 보장받기 위해 많은 양을 바를 경우 피부가 허옇게 밀가루 귀신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데일리 메이크업 시 톤업을 위해 바르는 것은 괜찮지만 야외활동을 위한 선크림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혼합자차 제품에는 유기자차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피부가 아주아주 극도로 민감하다면 only 무기자차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저의 개인적인 사용감에 기반한 후기임을 참고해서 들어주시고요, 비교 들어가겠습니다. 전 성분구성으로 봤을 때 너무 많은 성분이 들어간 것을 안 좋아 하다 보니 호감도는 비플레인>달바>닥터지 순서였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다소 반전이 있었어요.

 

톤업효과만 놓고 보면 달바 > 비플레인 > 닥터지

달바는 얼굴을 한층 밝혀주는 효과가 뚜렷하지만. 발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펴 바르지 마시고 선크림을 콩콩콩 퍼트려서 올려둔 다음 두드리면서 살짝살짝 펼쳐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주는데요 중요한 약속이 아니면 파데프리가 가능할 정도로 확실한 톤업이 좋아서 데일리로 잘 바르고 있구요,

 

메이크업궁합으로 보면 달바>닥터지>비플레인

메이크업과의 궁합을 봤을 때는 순위를 매기기 가장 어려웠습니다. 초기에는 닥터지와 비플레인이 촉촉하게 잘 발리고 쿠션 팩트와도 잘 어울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달바 제품이 피부 당김 없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해줘서 이 부분은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이나 기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구요,

 

지속력 달바>비플레인>닥터지입니다.

지속력 면에서는 예상하신 것 처럼 톤업 기준으로 달바가 가장 우수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닥터지는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가장 적어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줘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달바는 발림성은 다소 아쉽지만 톤업 효과와 지속력, 그리고 사용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비플레인은 닥터지보다는 톤업이 더 잘 되지만 달바보다는 백탁 현상이 적은 중간 정도의 제품으로, 지속력은 다소 약한 편입니다.

 

재구매를 한다면....................두구두구두구두구  저의 선택은 달바인데요, 그 이유는 “톤업”이라는 목적성을 놓고 봤을 때 칙칙한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혀줘서 좋았고, 아침에 화장하고 나가면 오후까지 화사함이 잘 유지되는 편이고 혼합자차라 무기자차만 발랐을 때 보다 건조함 없이 유지도 잘 되면서, 평소 파데프리 하기에도 좋아서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개인적인 선호도가 엄청 달라질 제품이라 참고만 해서 들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닥터지 포어블러업선은 건성, 수부지, 복합성피부가, 달바 워터풀 톤업 선크림은 지성, 복합성피부가, 비플레인은 건성지성 상관 없이 피부 노란끼가 많으 신분들께 적합해 보입니다.